정동영 ‘국민의당 지지율 5%’ “안철수 사당화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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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민의당 지지율 5%’ “안철수 사당화 성적표”

지지율은 신뢰를 숫자로 표현한 것
국민의당 지지율 5%가 지방선거 전날 지지율이면 국민의당 소멸

 

정동영 의원은 2017년 8월 6일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안철수 사당화 그늘 속에서 얻은 성적표는 국민의당 지지율 5%”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이런 지도력을 1년 2년 또 가져가는 것은 국민의당이 소멸로 가는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할 방안을 묻는 질문에 “기본은 신뢰 회복”라며 “국민의당의 위기는 신뢰의 위기”라 진단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신뢰 회복의 첫 단추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지도부와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라며 “땅에 떨어진 신뢰를 일으켜 세우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 지적했습니다.

 

정동영 의원 질의응답 주요 발언 요약

 

– 기자 질문 : 국민의당 대표가 되면 정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 정동영 의원 : 개혁의 경쟁자 노선이다.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를 평평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그 작업이 바로 개혁이다.

재벌, 관료, 언론, 지식인, 부동산 부자, 힘과 돈과 영향력이 있는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드는게 재벌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교육개혁, 정치개혁이다.

국민의당이 개혁의 선봉에 서지 않으면 어떤 국민이 국민의당을 다시 신뢰하겠는가? 국민의당은 개혁작업의 촉진자, 개혁입법의 주도자로 나서야 한다.

지금 국회 정치지형은 국민의당이 주도력을 행사할 수 있다. 300명 중 120석, 40% 의석으로는 100대 국정과제, 465개의 법을 털끝하나 못 건드린다. 국민의당이 건들지 않으면 100대 과제 제대로 수행 못한다.

홍준표의 야당은 개혁의 발목 야당이다. 개혁의 발목을 잡는 수구 야당을 넘으려면 개혁 연대 필요하다.

개혁연대는 탄핵연대에서 출발해야 한다. 국민의당이 있었기 때문에 탄핵이 가능했다. 바른정당이 함께해서 탄핵이 가능했다. 국민의당과 바른 정당이 탄핵연대 형성한 것처럼 개혁연대, 입법연대 만드는게 국민이 바라는 방향이다.

 

– 기자 질문 : 안철수 출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정동영 의원 : 지난 1년 반동안 국민의당은 사실상 사당화의 그늘 속에 있었다. 국민들은 국민의당 하면 아무개당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안철수 사당화 그늘 속에서 얻은 성적표가 국민의당 지지율 5%다. 이런 지도력을 또 1~2년 가져가는 건 국민의당이 소멸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국민의당 당원들이 반대하는 것이다.

국민의당이 사는 길이라면 박수를 받을 것이다. 죽는 길이니까 그렇게 나서서 말리는 것이다. 국민의당 의원들 절대 다수가 반대하고, 여론조사 해본 사람 있는가? 여론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얼마나 될까. 민심을 거스르면 국민의당 살아나기 어렵다.

 

– 기자 질문 :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정동영 의원 : 기본은 신뢰 회복이다. 지금 국민의당의 위기는 신뢰의 위기다.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신뢰 회복의 첫 단추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지도부와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다. 땅에 떨어진 신뢰를 일으켜 세우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지지율은 신뢰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국민의당 지지율 5%가 지방선거 전날 지지율이라면 국민의당은 소멸한다. 신뢰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 이번 8.27 전당대회는 누가 국민의 신뢰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인가 경쟁하는 자리다.

 

– 기자 질문 : 오늘 천정배 의원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출마를 강행한다고 말했다. 선거 연대를 생각 안 한다고 했다. 혹시 천정배 의원과 단일화를 추진할 생각이 있는가?

– 정동영 의원 :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 아직 후보 등록도 안 했다.

분명한 것은 국민의당이 강력한 지도체제를 만들기 위해 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하지 않았는가? 과거 당 대표와 비교가 안 될 막강한 권한을 실어줬다. 그러면 최소한 당원들의 지지를 50% 이상 받는 대표여야 정당성과 정통성이 있을 것이다.

내일 아마 비대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겠지만, 지금까지 들리는 이야기로는 안철수 전 대표 측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을 결사 반대한다고 들었다. 결선투표제를 반대하면 수구라고 얘기한 게 엊그저께 같은데, 결선투표제를 반대하면 수구라고 했던 분들이 지금 결선투표제를 반대하고 있다. 이런 게 뭔가? 바로 기회주의다.

 

– 기자 질문 : 안철수 전 대표는 방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고 말했다. 본인의 출마가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정동영 의원 :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은 자유다. 나는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수요일 저녁에 안철수 대표 측에서 연락이 와서 안철수 전 대표를 밤 늦게 만났다. 안 대표를 만나 ‘출마를 결정했는가?’ 물어봤더니 ‘아직 결정 안 했다’고 했다. 결정을 안 했다고 하니 몇가지 이야기를 해줬다. 안 대표는 ‘일요일까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에 출마를 선언했다.

나는 그때 좀 글쎄.. 몇 시간 뒤에 발표할 거라면 왜 솔직하게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하지 못했을까. 석연치 않게 생각했다.

출마는 개인이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다. 나는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하지 않는다. 국민의당 당원들이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다.

다만 이번 전당대회를 왜 하는가? 원래 박지원 전 대표의 임기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와 지도부가 다 사퇴했는데, 대선 참패에서 자유롭다 말할 수 없는 후보가 출마했다. 여기에 상식에 벗어났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출마는 자유다. 다만, 상식에 벗어났다. 그리고 국민의당 당원들이 판단하고 심판하면 된다 말하는 것이다.

 

– 기자 질문 : 안철수 전 대표 출당 조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정동영 의원 : 감정적인 언사고, 온당치 않은 이야기다.

 

– 기자 질문 :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로 국민들과 언론의 관심이 국민의당에 집중된다. 안철수 전 대표는 그게 좋은 일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정동영 의원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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